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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 때 항가달(恒伽達)은 가만히 숲속에 들어가 그 의복과 장식을 껴안고 달아나자 문직이가 이것을 보고 왕(王)에게 아뢰었다. 아사세왕(阿阇世王)은 이말을 듣고 성이 나서 활를 당겨 자기 손으로 쏘았으나 화살은 도로 돌아와 바로 왕의 몸을 향하였다. 이렇게 세번을 일르렀으나 맞추지 못하자 왕은 두려워 활을 던지고 그사람을 잡아다 물었다. "그대는 하늘인가 용(龍)인가 귀신(鬼神)인가.,, 항가달은 말하였다. "나에게 있는 소원을 들어주소서 그러면 스스로 말하리라.,, 왕은 말하였다. "들어 주리라.,, 항가달은 말하였다. "저는 하늘도 아니요 또한 용이나 귀신도 아니라 사위국(舍衛國)의 원로 재상의 아들이옵니다. 내가 출가하고자 하나 부모가 허락하지 않아 자살을 하여 디시 다른곳에 태어나고자 바위에 몸을 던지고, 물에 빠지고 독약을 먹어도 죽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짐짓 왕의 법을 어기어 목숨이 위태롭기를 바랬으나 왕께서 가해(加害)하여도 또한 맞지 않았습니다. 사정이 이와 같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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