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시를 담고 싶습니다ㆍ
수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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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11:58
살다 보면 따뜻한 가슴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시 / 이채
살다 보면 누구나
꽃 한 송이의 사랑을 피워도
낙엽처럼 쓸쓸할 때가 있고
그 사랑으로 행복을 노래해도
노을 한 자락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어느 날의 삶과 사랑이 고독해서
하얗게 잊고도 싶지만
생각만 분분하고
바람만 횅하니 가슴으로 불어올 때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자신에게 반문해봅니다
내가 나에게 절대적이어야 함에도
때로는 그 절대성을 잃고 방황하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언제부터 나였고
그리고 언제까지 나로 살아갈까
조용히 내 이름 불러보면
그 이름조차도 타인처럼 낯설 때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으면서도
끝내 홀로일 수밖에 없는 홀로가 되어
끝내 외로울 수밖에 없는 외로움을 느낄 때
문득 따뜻한 사랑, 따뜻한 가슴이 그리워집니다
[이 게시물은 구경사님에 의해 2018-03-14 19:29:2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시 / 이채
살다 보면 누구나
꽃 한 송이의 사랑을 피워도
낙엽처럼 쓸쓸할 때가 있고
그 사랑으로 행복을 노래해도
노을 한 자락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어느 날의 삶과 사랑이 고독해서
하얗게 잊고도 싶지만
생각만 분분하고
바람만 횅하니 가슴으로 불어올 때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자신에게 반문해봅니다
내가 나에게 절대적이어야 함에도
때로는 그 절대성을 잃고 방황하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언제부터 나였고
그리고 언제까지 나로 살아갈까
조용히 내 이름 불러보면
그 이름조차도 타인처럼 낯설 때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으면서도
끝내 홀로일 수밖에 없는 홀로가 되어
끝내 외로울 수밖에 없는 외로움을 느낄 때
문득 따뜻한 사랑, 따뜻한 가슴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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